올림푸스 DLSR 초급 교육 후기. ▒Life Story▒


얼마전 올림푸스에서 주관하는 DSLR 초급 아카데미에 참석했다.
교육기간은 15~17일까지 이틀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이고, 마지막 날인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처음에 이러한 교육 및 행사들이 올림푸스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기쁘기도 했었지만, 참가하는데 많이 망설여졌다. 우선 평일이 교육이 있는 만큼, 항상 칼퇴근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고, 혼자 가야한다는 점도 맘에 조금은 걸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게으름...이번에 이왕에 신청한거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참가했다. 참 교육비는 일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나름대로 IT 분야에서 일하고, 게다가 분야도 Image sensor와 관련이 있어서 꽤나 자신감이 있었는데, 교육 내용을 들으니 내가 몰라도 한참 몰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사용하는건 원리도 원리지만, 경험과 노하우도 정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또 사진은 머랄까 보고 느낄 수 있는 감수성과 상상력이 참 중요한 분야인 것 같기도 하다.

교육은 압구정의 어느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이 되었다. 수원에서 압구정까지 왔다갔다 하는게 조금은 피곤하긴 했다. 집에 오면 11시쯤 되었으니...
하지만 강사님이 재미있게, 그리고 열성적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많이 주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교육이었다.

사진을 찍다보면 '아, 이상하다 잘 나와야할 상황인데 왜 이렇게 되냐?' 라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러한 상황들이 원리를 알고나니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또 여러가지 샘플들을 보면서 다양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예쁘게 찍는 노하우를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아주 조금은 내 장비를 탓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마지막 날은 스튜디오에서 모델 분들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처음 접하는 상황이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내 재미를 붙였고, 인물사진의 즐거움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참고로 모델분들 사진으로 볼 때는 몰랐는데, 실제로 보니 심히 예쁘셨다.
사진 몇 장 올려본다.

먼저 모델 유승아님!
이 사진은 구도는 배운대로 따지자면 별로 안 좋은데...왠지 느낌 좋아서 남겨두었다.

그 다음은 모델 이나리님!

이 사진은 정말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웃는 모습에 얼굴도 화사하니 잘 나온 것 같은데.
아무튼 두 분 때문에 즐거운 스튜디오 촬영이었다. 사진은 한 300컷 정도 찍은 것 같은데..마음에 드는 사진은 20장 내외인 것 같다. LCD로 볼 때는 focus도 좋고, 표정도 좋고 구도도 좋은 것 같았는데, 막상 보면 focus가 조금 마음에 안들거나 구도가 마음에 안들거나 표정이 맘에 안들거나...꼭 무언가 하나씩 마음에 안드는게....
이래서 사진이 어려운 건가 보다. 아! 이번에 사고 싶은게 또 하나 생겼다. 포토 프린터!ㅋ 왠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가격도 적당하고..나중에 기회봐서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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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슈와 2009/01/21 01:56 # 답글

    언제 한번 카메라... 날잡고 제대로 배워보고 싶습니다. 구도라든지 뭐 그런건 책으로 봐도 대충은 알지만...
    역시 많이 찍어봐야 늘고, 옆에서 조언해주면 더 빨리 늘텐데 말입니다. 언제 스냅샷 수준을 벗어날지.. ㅠㅠ
  • 친절어린이 2009/01/21 09:22 #

    ㅎㅎ 확실히 누가 가르쳐주니까 좋긴 좋더라구요. 책으로 보는것 보다 이해도 잘되고 머리에도 잘 들어오고요. 그래도 전 아직 스냅샷 수준이라..ㅠ
  • 정명주 2009/06/30 16:30 # 삭제 답글

    e520 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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